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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3 독일 프랑크푸르트 [ 1ST EUROPE ] #3 독일 프랑크푸르트, 뮌헨 [ 1ST EUROPE ] 1. 세 번째 도시, 프랑크 푸르트 나는 네덜란드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또다시 FLIX BUS를 타고 거진 5시간을 달려 프랑크푸르트로 도착했다. 유럽에서는 보통 유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기차를 타며 여행을 한다. 근데 나는 지방 출신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버스가 익숙하고, 가격도 저렴해 버스를 자주 이용했다. 특히 이 날은 내가 같이 여행 온 친구랑 유럽에서 처음 만나는 날이기 때문에 5시간의 장거리 이동을 기분 좋게 갔던 것 같다. 생각보다 프랑크푸르트는 별로 할게 없었다. 사실 프랑크푸르트는 친구랑 뮌헨에서부터 여행을 하기로 했지만, 한 번에 가기가 너무 멀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잠깐 경유해서 만나고, 뮌헨으로 가기로 했다. 유럽을 세 .. 더보기
간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며 .. 간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며.. 행복이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 -린 피터스- 7월 4일 일요일 저녁. 간만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며 드는 생각을 두서없이 적으려 한다. 우리 회사는 일이 바쁘든, 한가하든 한 달에 2일은 주말에 특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나에게 있어서 온전한 주말은 2주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웬만하면 고향으로 내려가 항상 친구들을 만나고, 항상 술을 많이 마시고 돌아왔다. 이번 주말은 친구들이랑 인천에 있는 친구 집에 모여서 2박 3일 동안 쉬고 왔다. 첫날에 친구 여자 친구까지 해서 술을 먹고, 다음날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도 가서 (의도치 않게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 쇼핑도 하고, 맥주 마시면서 .. 더보기
행복에 관하여 행복에 관하여 "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 - 제임스 오펜하임 평소에 사색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일할 때, 혼자서 유럽여행을 할 때, '행복'에 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이 뭘까?' 그때마다 당연히 해답을 못 내렸지만, 나는 '돈'이라고 어설프게 정답을 내렸다. 생각을 해보면 '돈'만 많다면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여행도 마음껏 갈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비싼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렇게 까지 생각이 도달하는 데에는 분명히 어렸을 때, 돈에 대한 결핍과 갈망이 작용했을 것이다. 난 친구들한테도 가족들한테도, 돈 얘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