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9 독일 슈투트가르트 [4th Europe] #9 독일 슈투트가르트 [4th Europe] 1. 나에게 은사님이란? 나의 인생이 정말 대단한 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은 회사에 입사를 하고, 누군가 에겐 좋은 아들, 좋은 친구, 좋은 제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단히 감사하고 이렇게 인생을 이끌어 준 중요한 사람이 몇 분 계신다. 나는 이것을 '인생의 변곡점'이 된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그중 한 사람은 내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은사님이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지독히도 가난했고 그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과 축구만 좋아하는 철 없는 아이였다. 공부는 당연히 안중에도 없었고, 나는 내가 그때에는 축구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기에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그런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이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