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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니 연금계좌 기록

'21.11 연금계좌 기록. 평가액 7,823,282 KRW

'21.11 연금계좌 기록. 평가액 7,823,282 KRW

 

연금 계좌 수익률 현황.

 

 이번 달도 어김없이 11월의 연금계좌 수익률을 기록한다. 월급날이 되면서 129,600원이 자동 납부되었고, 회사에서 129,600원을 더해 주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계좌는 전 달보다 수익률이 조금 올라갔다. 개인 주식 계좌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덕분에 한 달만에 2-30%씩 쭉쭉 올라가는 것과 비교해보면 조금 답답하긴 하다. 하지만 연금계좌의 목적답게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하며 묵묵히 키워나가보려 한다.

 

 

* 회사 지원 개인연금 증권사 이전 완료


삼성증권 계좌 현황

 

 드디어 삼성생명에서 삼성증권으로 예수금이 이전되었다. 아무리 회사에서 금액을 100% 지원해준다 하지만 10년 넘게 삼성생명에 연금을 납부한 회사 선배들의 수익률은 초라했다. 지원금액을 빼면 10%를 채 넘지 않았다. 올해만 해도 S&P500이 20%가 넘게 올랐는데, 확실히 10년간 10%도 안되는 수익률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이런 임직원들의 VOC를 반영해 주어, 개인의 선택에 따라 증권사로 이전을 해주었다.

 

 내가 작년 3월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회사 지원 합쳐서 금액이 370만원 정도 되었고, 나는 모두 ETF를 매수하였다. 내 연금저축펀드와 IRP 퇴직연금 계좌는 채권과 골드를 포함한 자산을 꾸렸는데, 안정성은 있지만 수익률이 아쉬워서 이 삼성증권 연금계좌는 100% 미국 시장 ETF로 채울 계획이다. 33%씩 동일하게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을 매수할 것이다. 셋 다 미국 시장을 추종하는 ETF이지만, 각각의 성격이 달라 나름의 사이클을 타며 주가가 따로 움직이는데, 떨어진 것은 더 사고, 많이 오른 것은 덜 사며 33%의 비율을 유지할 생각이다. 그리고 매달 26만 원이 자동으로 이체되니, 자동으로 달마다 분할매수가 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반쪽짜리 회사 복지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야 정말 만족스러운 복지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가 나중에 55살이 되었을 때 연금계좌의 자산이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회사지원 연금이 증권사로 바뀌게 되어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아직은 미약한 금액이지만, 꾸준히 연금계좌를 키워나가 내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훗날 직장을 그만두고 몰디브에서 여유를 즐기는 그날까지 기록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