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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타벅스 ( Starbucks Inc. SBUX)

#2 스타벅스 ( Starbucks Inc. SBUX)

 

스타벅스, SBUX

시가총액 : 141조 2,446억 원

배당수익률 : 1.71%  ( 21` 3월 26일 기준 )

 

 스타벅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 중 하나이다. 시가총액이 무려 141조.. 만약 우리나라 회사였다면, 삼성전자에 이어 바로 시가총액 2등 회사다. 3등은 SK 하이닉스는 100조가 채 되지 않는다. '단순히 커피 파는 회사가 왜 이렇게 높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본다면 이 높은 시가총액을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Starbucks Korea의 위엄

 스타벅스 코리아의 현주소이다. 최근 '강남구' 에만 스타벅스 100호점이 들어섰다. 또한 오른쪽 사진을 보면 2020년 기준 스타벅스를 제외한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결제액을 합쳐도 스타벅스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또 나는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아직 핸드폰에 사용 가능한 스타벅스 기프트콘이 3개나 남아있다. 다들 친구나 가족들에게 커피 기프트콘을 주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스타벅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만큼 '카페 = 스타벅스'라는 생각이 잡힌 것이고, 그만큼 매장 수도 많으니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지금까지 총 18개국 정도 여행을 했다. 나는 커피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 나라에 있는 스타벅스를 꼭 들린다. 항상 카페 아메리카노 Grande를 주문한다. 각 나라에서의 아메리카노 가격 비교하는 것도 재밌을뿐더러, 어느 나라를 가던 스타벅스의 맛은 비슷하다. 아니 거의 똑같다.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나라 어느 스타벅스, 외국 스타벅스를 가도 항상 사람이 북적거린다. 심지어 커피 자부심이 강한 유럽에서도 스타벅스는 사람이 항상 많다. (대부분 관광객이지만) 나는 이점에서 스타벅스가 굉장히 좋은 회사라고 생각을 했고, 당연히 내 보유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생각할 때 사람들이 자주 찾는 스타벅스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매장의 서비스 및 친절도

2. 커피로써의 최상의 맛은 아니지만, 각 지점마다 동일한 맛 유지

3. 매장이 많음으로써, 이용이 편리하다

4. Drive Thru의 편리성.

5. 이쁜 다이어리, 텀블러 등.

 

 다들 카페나, 음식점을 가다 보면 직원의 불친절함을 많이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의 그런 불친절함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지 않는다. 다 정직원으로써, 서비스 교육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소유욕을 이끌어 내는 텀블러, 다이어리 등도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내가 여행하다가 만난 사람 중에는, 각 나라별 텀블러를 모으는 사람도 종종 보았다.

 

스타벅스 배당 이력

 또한, 스타벅스는 엄청난 배당 성장주이다. 무려 10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회사다. 위에 표를 보면 2019년 4분기에도, 2020년 4분기에도 여지없이 배당을 증가시켰다. 코로나 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사업인데도 말이다. 미국에서의 스타벅스는 비대면 주문 시스템, 배달 시스템 등으로 대처를 무척 잘한 모습이다. 그리고 또 한 별일이 없으면 2021년 4분기에도 배당금을 올릴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들고 있는 스타벅스 주식 개수는 동일하더라도, 배당금이 매년 늘어가는 마법이다. 

 

 

 그렇다면, 주가수익률은 어떨까? 파란색은 스타벅스, 노란색은 QQQ, 빨간색은 SPY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SPY (S&P500 ETF)를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온 QQQ (NASDAQ 추종 ETF) 도 뛰어넘는다. 물론 배당도 그렇고, 이 BACK TEST DATA도 과거일 뿐이다. 그래도 이렇게 긴 기간의 데이터는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등등 아직 스타벅스가 많이 입점해있지 않다. 하지만 그런 나라들도 곧 발전할 것이고 스타벅스가 드러설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신규시장에 들어가기도 수월할 것이고, 그 나라 사람들도 선진국들이 즐기는 이러한 문화들을 즐기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스타벅스 진입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