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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메가 헬스케어 (Omega Healthcare, OHI)

#5 오메가 헬스케어 (Omega Healthcare, OHI)

시가총액 : 9조 9,966억

배당수익률 : 7.07%


 오메가 헬스케어 (OHI)는 헬스케어 리츠이다. 헬스케어 리츠는 여러 헬스케어 분야에 속해있는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회사이다. 예를 들면 병원, 요양원, 간호시설과 같은 헬스케어 관련 시설에 임대를 주고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다. 나는 관련 전문가도 아니고, 이 이상으로 굳이 더 깊이 알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다.

 

 '21년 4월기준 배당률이 7%가 넘어가는데, 내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가장 고배당주이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회사이다. 나는 포트폴리오를 짤 때, 배당주와 성장주를 적당히 비중을 조절하면서 매수하고 있다. 이런 고배당주는 언제든지 배당이 줄어들 수 있고, 최악의 경우는 배당이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오메가 헬스케어를 매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속화 되는 고령화


 

 전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는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다. 표는 미국에서의 고령화 추이를 보여준다. 오메가 헬스케어는 미국에서의 사업이 주가 되기 때문에 미국 자료를 첨부했다. 점점 고령인구가 많아질수록, 관련 헬스케어 시설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오메가 헬스케어가 저 높은 배당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고, 심지어 매매차익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고령화가 가속 된다고 해도, 모든 헬스케어 리츠들이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메가 헬스케어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헬스케어 리츠이다. 그만큼 많은 시설도 보유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949개의 헬스케어 관련 시설들이 있고, 미국에서 40개의 주에서 사업을 한다. 또한 영국에도 관련 시설이 있다. 

 

 

 2. 헬스케어 리츠 3대장


 미국 헬스케어 리츠에는 3 대장이 있다. 웰타워 (WELL), 벤타스 (VTR), 오메가 헬스케어 (OHI)다. 시가총액 순으로 보면, WELL이 가장 크고, 그다음 벤타스, 그다음이 오메가 헬스케어이다. 만약 헬스케어 리츠산업에 매력을 느꼈다면, 셋중에 하나를 고르는것이 좋아 보인다.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위기에 버틸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약 17년 전부터의 헬스케어 리츠 3대장 차트이다. 코로나 이전까지 잘 성장하다가, 코로나 때 타격을 가장 많이 입은 산업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지금은 백신을 많이 맞고 있고, 코로나 이후를 기대하며 많이 회복한 모습이다. OHI는 거의 전고점을 돌파하기 직전이다.

 

 

 

 위에 주가 차트를 보면, OHI가 가장 회복력이 좋은데 배당금을 보면 알 수 있다. 작년 코로나때 웰타워와, 벤타스는 배당금을 정말 많이 삭감을 했다. 하지만 오메가 헬스케어는 코로나 그 힘든 시기에도 배당을 늘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당금을 유지했다. 

 

 사실 나는 원래 오메가 헬스케어, 벤타스 두 회사 모두 보유 종목에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벤타스가 배당 컷을 했고, 나는 매도 시기를 보고 있었다. 나는 내가 신중하게 고른 회사들을 매도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벤타스는 내 원칙에 벗어났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After 코로나 기대감에 주가가 많이 상승을 했을 때, 나는 미련 없이 전량 매도했다. 물론 지금 팔지 않았으면 더 큰 수익이었겠지만, 절대 후회가 없다. 

 

 3개 회사 모두 배당률도 높고, 현재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높은 배당도 앞으로 유지할 확률이 높을 것이고, 모두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