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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니 관심종목

#7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7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출처, Seeking Alpha

 

 이번에 나의 7번째 관심 종목은, ETF DGRO이다. 미국 3대 운용사인 BlackRock ishares에서 발행한 ETF이고, 운용 규모도 $19.07B이다. 보통 $1B 이상이면, 10억 달러이니 한화로 1조가 넘는 금액으로 꽤 큰 규모라고 볼 수 있다. 규모가 너무 작으면 거래량도 많지 않아, 원하는 가격으로 매매를 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발행일은 2014년으로 그리 역사가 깊지는 않은 ETF이고, 운용수수료는 0.08%로 저렴한 편이다. 참고로 운용수수료는 일할로 계산돼 주가에 알아서 반영되기 때문에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1. 종목 선정 이유


 우선 나는 배당 성장 ETF를 좋아한다. DGRO는 5년이상 배당 성장한 기업 중에서 Payout Ratio (배당성향) 75% 미만인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미국에는 정말 좋은 배당성장 ETF가 무척이나 많다. DGRO, VIG, SCHD, NOBL 등등.. 솔직히 말해서 장기차트를 보면 수익률이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다 거기서 거기다. 포함되어 있는 회사들이 다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무슨 ETF를 선택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보유하는 것이 더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GRO의 5년 주가 수익률은 위에 표에서 보다시피 87%이다. 이것도 대단하지만, 배당을 포함한 Total Return은 111%가 넘는다. 그만큼 배당은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받는 배당금의 나비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1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DGRO를 선택했다. 최근 월평균 배당금이 180~230 불 정도를 받고 있고, 1주 가격이 50불인 DGRO를 배당금으로만 3~4주를 매수할 수 있다. 나의 21년 현재까지 TOTAL 배당금은 547불로, 월요일이 되면 10주를 매수할 생각이다. 이렇게 모아간 DGRO는, 나의 불로소득으로만 만들어진 자산이 될 테고, 이 DGRO는 또 배당을 준다. 심지어 배당을 성장시킨다.  

 

2. 종목 구성


출처, Seeking alpha

 

 산업별, 회사별 구성은 이렇게 된다. 우선 Financial(금융) 섹터가 약 2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기술주, 헬스케어가 뒤따른다. 산업별 섹터가 한 곳으로 쏠리지 않고 그래도 많이 분산이 돼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TOP 10 회사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본 회사들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비중이 높고, 내 보유종목인 존슨 앤 존슨, JP Morgan Chase가 높은 비중으로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당 안정성이 매우 높고, 배당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내가 항상 갖고 싶지만, 왠지 모르게 손이 가지 않는 애플도 높은 비중으로 있는 것 또한 마음에 든다.

 

 3. 배당 성장


출처, Seeking Alpha

 

 DGRO는 개별종목이 아닌 ETF 이기 때문에 배당금액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현재 시가배당률은 2.05%로 나와있다. 그리고 나는 고배당도 물론 좋지만 배당을 성장시켜주는 이러한 ETF가 좋다. 나는 지금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게 아니고, 진짜 현금흐름이 필요할 때는 짧게는 15년, 길게는 20년 뒤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배당주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10년 뒤에 보면 결론적으로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주가 성장은 덤이다.

 

 위에 표를 보면 배당금이 해가 갈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주를 똑같이 가지고 있었지만, 2014년과 비교하면 2021년에는 2배 가까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다. 과거가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15년뒤, 20년 뒤에는 지금 받는 배당금의 3~4배를 더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현재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수많은 좋은 ETF중에서 나는 DGRO를 선택했고, 나의 배당금으로만 매수가 되는 이 DGRO를 모아가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스노우볼 효과를 기록하며, 드는 생각들과 결과들을 꾸준히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