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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니 여행 기록

#6 이탈리아 베네치아 [ 1ST EUROPE ]

#6 이탈리아 베네치아 [ 1ST EUROPE ]


 

 

 

 1. 낭만의 도시 베네치아.


 

 친구와 나는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여행하는 일정이었기에 베네치아, 피렌체를 거쳐 로마로 가는 이탈리아 일정이다. 베네치아는 정말 낭만의 도시이다. 수상도시이기 때문에 교통수단도 조그만 배를 타고 이동하며, 도시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다. 2017년 그때의 나는 친구랑 여행을 하고 있었지만, 나중에 여자 친구랑 다시 오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네치아의 단점은 수상도시이기 때문에 특유의 냄세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단점을 상쇄할 만큼의 아름다움이었다. 특히 젤라또, 커피가 맛있었다. 위 사진처럼 특히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강 양 옆에 즐비한 해산물 식당이 너무나 맛있었다. 가격은 비쌌지만, 파스타와 리조또를 이러한 풍경에서 먹으니 너무 행복했었다. 확실히 이탈리아는 미식의 도시가 맞다. 

 

 

 2. 부라노 섬


 

 우리는 베네치아에서 '부라노 섬'이라는 섬도 갔다 왔다. 조그만 배를 타고 한 30분정도 이동했던 것 같다. 이 부라노 섬은 집들의 색이 알록달록한 걸로 유명하다. 정말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여유롭게 걸어서 관광을 다니며, 커피도 한잔하고, 베네치아로 복귀했다. 이 도시 집들의 색들이 이렇게 알록달록한 이유는 옛날에 이 지역에 어부들이 정말 많이 살았다고 한다. 도시에 안개가 끼면 집을 찾기가 어려웠기에 색으로 구분을 했다고 한다. (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특히 이 도시는 아이유가 '하루 끝'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하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아이유의 오랜 팬이었기에 특히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뭔가 아이유가 왔다 갔다고 생각하니,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우리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신기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