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 연금계좌 기록. 평가액 11,527,562 KRW

이번 달도 어김없이, 연금계좌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번 달은 연금저축펀드, IRP 추가입금은 없었으며, 월급에서 자동 공제된 129,600원과 회사에서 지원해준 129,600원이 개인연금으로 입금되었다. 금액으로는 1,100만 원을 돌파하였다. 아직은 미미한 금액이지만, 나의 노후를 보장해주는 연금계좌들이 성장하는 것을 기록하면서 드는 생각은 점점 확신이 들고 있다. 올해는 아마 조금 큰 폭의 연봉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연봉 상승에 따라 회사 지원 개인연금 지원분이 늘어날 예정이다. 연금계좌의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 매매 내역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개인연금계좌는 상당히 심플하게 운영하고 있다. 미국 3대 지수인 나스닥, 다우존스, S&P500를 33%씩 균등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1월, 2월 들어서며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이 유독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며, 나는 1월, 2월 연속으로 나스닥으로 전량 매수를 하였다.
3대 지수가 보통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만, 가치주가 많이 포함된 다우존스가 많이 치고가는 사이클이 있고, 기술주의 흐름을 따라 나스닥이 치고 올라가는 사이클이 있다. 그렇기에 무조건 33% 비율을 맞추기보다는 많이 떨어져 있는 주식을 최대한 많이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짧은 생각
주식 시장은 정말 알 수가 없다. 연준은 5월 금리 50bp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아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지도 않았다. 물가는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 주식이 더 떨어져야 우리의 생각과 맞게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직 바닥은 아니라며 주식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두려워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3/25 기준 나스닥은 단 8 거래일 만에 13% 급등을 하였고, 반도체는 16%나 급등했다. 2018년 말 폭락장, 2020 코로나 폭락장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지만, 정말 주식의 흐름을 단기간 내에서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폭락이 왔을 때, 모든 뉴스가 부정적으로 도배되고 있었고, 아직 바닥은 아니라고 했지만, 정말 단기간만에 V자 반등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올라버렸다.
미국에서 돈 받고 일하는 전문 투자가, 대형 은행조차도 의견이 갈린다. 이 말은 누군가는 맞으면, 누군가는 틀렸다는 것이다. 이런데도 개인이 시장을 예측하며 대응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Buy the dip'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법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기가 될 것 같다. 물론 지금보다 더 많이 떨어질 수 있지만, 나는 그때도 동일하게 좋은 주식과 ETF를 매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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